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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 기획 전시 > 2017 고성희 유리조형 展 시간의 흔적

"Traces of Time"

고성희 유리조형 展 - 시간의 흔적

고성희 작가에게 있어서 기억은

단순히 외부세계를 사실 그대로 저장하기보다는

그것과 함께 외부세계에 대한 판단 뿐 아니라

감정과 정서까지 내포하고 있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얻어진 기억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형되고 축적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여러 가지 감각을 유기적인 이미지와

추상적인 형태 표현을 고찰하고

전체 형태를 유리의 물성으로 표현할 수 있는

비정형적 형상을 표현해낸다.

고성희 작가의 유리조형은 유리와 형이상학적인 주제가 가지고 있는 상징적 의미와 구조적인 특징, 조형미, 추상적 이미지를 표현하고 이러한 과정이 담긴 전시를 통하여 물성의 본질, 표현 방법, 상징성과 작가의 내면세계에 대한 고찰의 기회를 준다. 이렇듯 유리의 물성에 추상적인 형상화 작업을 통해 상징성을 부여하여 관람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낸다.

이로써 새로운 시각으로 재창조된 유리조형물은 기억의 흔적을 찾아 과거를 환기시키는 매개체인 동시에 고성희 유리조형 작품들을 통해 추상적 주제와 표현의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된 조형성을 확인하고 과거의 기억을 다시 한 번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7.05.20 - 07.20

마가미술관 제1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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