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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섬유공예가 송번수 재조명 ‘50년의 무언극’展

March 9, 2017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의 네 번째 공예 전시로 섬유공예 분야의 송번수(宋繁樹, 1943~)를 조명한다고 9일 밝혔다.

 

가시와 그림자 이미지로 대표되는 송번수는 하나의 기법과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모색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온 작가다. 반세기에 걸친 그의 작품세계는 타피스트리, 판화, 종이부조, 환경조형물 등 다양한 장르와 함께 전쟁과 재난 등의 사회 부조리에 대한 고발에서 종교적 메시지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또한 그의 타피스트리는 2001년 헝가리 개국 1000년 기념 타피스트리 전시에서 최고상을 수상해 한국 현대섬유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으나 대중적인 조명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에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송번수의 면모를 조명하고 재발견 하고자한다. 전시에는 1990년대 초기 판화작품부터 최근작까지 전 생애 작품 100여점이 총망라돼 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송번수는 1943년 충청남도 공주에서 태어났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공예학과에서 스승 유강열에게 염직과 판화기법을 지도받았고, 1977년 파리 유학 중에 자신의 대표적인 소재인 ‘가시’와 타피스트리 기법을 만났다. 귀국 후 모교인 홍익대학교 교수 및 산업미술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이자 섬유공예 발전을 위해 직접 설립한 마가미술관 관장으로 공예분야 후학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작가는 시대의 기록자이자 감시자, 비판자여야 한다”는 송번수의 확고한 작가관은 70년대 판화로 제작한 ‘공습경보’시리즈부터 2000년대 타피스트리 작품 ‘이라크에서 온 편지’시리즈,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다룬 작품 ‘2011.3.11.’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세계에서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초기 판화작업들은 당시 한국에서는 매우 새로운 판화기법이었던 팝아트적인 형식을 차용한 사진감광제판방식의 실크스크린 기법을 사용해 1970년대의 정치적, 사회적인 상황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제작됐다는 점에서 한국현대판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그의 대표작인 경기도 광주 능평성당의 ‘미완의 면류관’(2002)은 국내에서 제단 벽에 설치된 타피스트리로는 유일무이한 작품으로 섬유미술과 종교미술, 공예와 회화가 어우러진 최고의 접점이자, 각 분야의 지평을 열어준 작품이다.

 

 

 

강렬한 푸른색의 ‘미완의 면류관’(2002~2003)을 비롯한 100여점의 작품들이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이번 송번수 전시를 통해 삶의 기록과 제의적 영역으로까지 확장된 예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한편 ‘송번수 50년의 무언극’전을 오는 3월10일부터 6월18일까지 과천관 제1전시실과 중앙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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